최근 저서 '천년의 은둔'을 출간한 김규동 선교사(GMS 중화권·실크로드 선교사)가 KWMA를 방문해 강대흥 사무총장과 함께 초기 동방교회의 선교 역사와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유물전시관 이전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만남에서는 교회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초기 동방교회의 선교적 유산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동방교회가 범아시아 지역에서 천 년 이상 복음을 전하며 형성한 선교 네트워크를 돌아보고, 오늘날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영향력과 연계하여 급변하는 시대 속 다음세대 선교가 직면한 위기 및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동방교회의 역사와 신학은 교단과 전통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만큼, 신학적 민감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정한 결론을 서두르기보다는 학문적 연구와 교회적 대화를 통해 균형 잡힌 이해를 넓혀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공감했다. KWMA는 앞으로 김규동 선교사와 협력하여 초기 동방교회의 선교 역사와 실크로드 기독교 유산을 한국교회에 자연스럽게 알리고, 교회사에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영역들을 함께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