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발원한 이단은 이제 전 세계 교회와 가정의 문제입니다.” 2026년 5월 6일 오후 2시, 서울 CTS 빌딩 KWMA 세미나실에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바이블백신센터(소장 양형주 목사) 주최로 ‘K-이단의 해외 인권 침해 실태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WMSCOG)’에 몸담았던 전직 해외 고위 지도자들과 국제 기독교 변증가가 직접 참석하여, 한국 자생 이단 단체들의 치밀한 글로벌 확장 전략과 심각한 인권 침해, 그리고 조직적인 가정 파탄의 실태를 폭로했다. 미국 해군 출신으로 하나님의 교회 내 최고위직인 목회 스태프까지 올랐던 미치 쿠니코(Mitch Cunico)는 하나님의 교회(WMSCOG)의 기만성과 폭력성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그는 WMSCOG가 1997년 본격적인 해외 확장을 시작한 이래 현재 175개국 7,800개 교회, 400만 명 이상으로 급성장했으며, 몰몬교가 100년 이상 걸린 수치를 불과 40년 만에 달성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은 ‘위러브유재단’, ‘ASEZ’, ‘IUBA’와 같은 봉사 단체로 위장해 미국 주 의회 정치인들을 로비하고 유엔 포럼 참석, 백악관 네트워크 구축 등 정치적·제도적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쿠니코는 내부에서 겪은 심각한 인권 침해 실태도 고발했다. 그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한국 여성과의 강제 결혼을 지시받았으며, 주 7일 무급 노동과 수면 박탈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또한, 신도가 의심을 품고 단체를 탈퇴할 경우 교회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배우자를 이간질하고 이혼을 유도하여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에게는 미셸 콜론(Michelle Colon)의 사례처럼 무차별적인 소송을 제기하고 불법적인 해킹을 통해 비밀유지계약(NDA)을 강요하여 입을 막는 전술을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감추는 지혜’를 앞세운 교회 침투와 비인도적 통제 데이팅 앱을 통해 포섭되어 3년간 신천지에서 활동했던 전직 회원 크리스 V.(Chris V.)와 독일의 기독교 변증가 사이먼 가레트(Simon Garrett)는 신천지의 은밀하고 체계적인 포교 방식을 비판했다. 크리스는 신천지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감추는 지혜(Wisdom of Hiding)’라는 기만 포교를 정당화하는 공식 교리 아래 데이팅 앱, 미술 전시회, K팝 행사 등 다양한 경로로 신분을 숨기고 접근한다고 밝혔다. 특히 텍사스의 ‘시온 기독 신학교(Zion Christian Seminary)’, 캘리포니아의 ‘워드&라이프 신학교’ 등 정통 기독교 기관으로 교묘하게 위장한 가짜 신학교를 세워 사람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먼 가레트는 유럽 내 침투 사례를 폭로하며, 신천지가 현지 상황에 어두운 아프리카계 이민자 목회자들을 속여 수개월에 걸쳐 독일의 기존 교회 간판을 신천지로 교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또한,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는 위장 평화 단체를 내세워 실제 종교적 배경을 숨긴 채 진정한 평화 활동가들과 정치인들을 선전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조직 내부적인 인권 유린도 심각하여, 전도 목표 미달 시 가해지는 가혹한 모욕과 야간 위험 지역 전도 강요, 주 30~40시간 이상의 무상 노동 강요뿐만 아니라, 이만희를 향한 광신적 헌신 아래 발생한 성착취 혐의와 낙태 압박 등 비인도적 처우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되었다. 이날 발제자들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및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과 함께 공동성명서와 촉구문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K-이단’의 글로벌 확산을 단순한 종교 문제가 아닌 조직적 기만과 심리적 학대, 경제적 착취를 통해 개인과 가족, 공동체를 파괴하는 중대한 인권 문제로 규정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를 향해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1. 사이비종교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기만적 포교 및 심리적 강압으로 인한 피해 규정 및 실효적 입법) 2. 글로벌 확산 실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조사 착수 및 국제 사회와의 결과 공유 3. 이단 피해자를 위한 국가 차원의 상담·지원·회복 시스템 구축 4. 해외 피해자 지원 단체 및 반이단 사역 기관과의 국제 공조 채널 마련 기자회견 단상에 선 피해자이자 옹호자들은 입을 모아 호소했다. “침묵은 더 많은 피해자를 낳을 뿐입니다. 피해자들의 눈물이 정책으로,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로 전환되기를 요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