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선협 사역 오리엔테이션&가족리트릿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롱비치가든호텔에서 전인도 선교사 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역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이 모임에는 인도 선교 10년 차 미만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선교의 방향성과 전략을 나누었다.
여는 예배와 선교 헌신의 밤에 메시지를 전한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NEW TARGET 2030”과 “동반자 선교”의 당위성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제한적 요소가 많은 인도에서 동반자 선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에, 인도 선교사들이 이 일에 집중하여 좋은 모범을 보여주기를 당부했다.
후배 선교사들을 위한 강의에서 선배 선교사들은 과거 인도 선교의 역사와 흐름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과 더불어, 인도에서 진행되어 온 동반자 선교의 지속과 도약에 관해 이야기했다. 여섯 개로 구성된 테이블 토론 시간에도 ‘동반자 선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실제 사역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후 KWMA 정용구 미한선 센터장은 강의를 통해 NEW TARGET 2030의 ‘AI, 디지털 선교’와 인도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자 관련 여러 이슈 속에서 좋은 출구 전략이자 미래 선교의 대안으로 인식된 디지털 사역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전인도 선교사 협의회는 지난 2월 인도 선교 리더들이 모여 KWMA NEW TARGET 2030에 맞춰 작성한 ‘봄베이 선언문’과 이를 남아시아 5개국으로 확대하여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실제적인 미래 선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모임에는 한국 선교사 자녀 교육 개발원(KOMKED)에서 MK 선배 8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선교사 자녀들을 돌보았다. 특별히 모임에 함께한 KWMA 황정신 선교사는 전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및 집단 디브리핑 사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인도 선교사들의 어려운 고충을 함께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모임은 인도 선교사들의 대거 비자 거부 및 추방 사태로 멈춰졌던 모임이 6년 만에 재개되어, NEW TARGET 2030과 동반자 선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 선교를 위해 준비하는 모임으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제6회 전선협 사역 오리엔티이션&가족리트릿ⓒ K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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