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DR센터 소식
2020. 2월 2째주 이야기

난민 가정 중 앙골라에서 온 J씨는 한국에 온지 2년정도 되었는데, 열심히 일하고, 때로는 센터에 찾아와 다른 이주난민들을 돕기도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좋은 친구입니다. 이런 J씨의 가정에도 특별한 기도제목이 있는데요.
J씨의 세 아이중 큰 아들인 다윗은 발달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더뎌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언어치료와 감각통합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고, 올해는 8세가 되어서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특수교육반으로 갈 수 있을지 강서양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윗이 특수교육대상자로 무사히 선정이 되어서 특수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은 언어를 통한 의사표현이 잘 안되지만 교육을 잘 받고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잘 표현하게 치료가 잘 진행되도록, 다윗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잘 적응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윗을 잘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센터에서는 항상 교회들이 난민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는 왕십리에 소재한 H교회가 난민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가산동까지 먼 길을 달려와주고 있습니다. 말은 많이 통하지 않아도 식사를 만들고, 게임도 함께 하며 고향을 떠나 가족을 그리워하는 난민들의 마음을 듣고 함께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난민들도 숙소의 생활이 지루하지만은 않게 되었답니다. 계속해서 많은 교회들이 난민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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