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상담 및 디브리핑(debriefing)
월드비전에서는 사망 및 심각한 파괴 현장에서 사역한 뒤에는 일정시간 디브리핑을 하고, 다음 사역지에 가도록 규정을 정해 놓았습니다. 반면에 우리 선교사들은 신학교 졸업기수와 사역지와 출신 교회 등의 몇 가지 정보만 이야기를 해도 금새 기본 신상이 알려지기에 상담을 꺼려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랜드 클리닉의 상담 전공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발견된 것은 선교사들 역시 디브리핑 과정과 같은 정기적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건강검진과 함께 의무조항으로 만들어서 열악한 상태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치료하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현재 상담을 전공한 인력들은 많으나, 선교사를 위한 상담 인력과 시스템이 많은 낮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중국과 인도에서 대거 추방 및 비자 거부를 당한 선교사들도 이러한 부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서, 몇몇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자발적 조직들이 구성이 되었는데, 이를 좀 더 보강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선교사 자녀들 또한 놀이치료나 미술 및 음악치료를 도입하여,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상담 시스템 확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시고 함께 하실 분은 연락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미래한국선교개발센타장 정용구 선교사 (010-2109-0009 / 카톡아이디 joystory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