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연합 이사회가 6월 22일(월) 낮 12시 울산 언양온누리교회(정일권 목사 담임)에서 부부 동반으로 열렸다. 부울경 세 지역 이사진과 실행위원 부부 등 25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선교 환경에 대한 진단과 함께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로의 전환을 결의했다. 이사회는 부울경KWMA 간사 신동관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부산KWMA 고문 최상림 목사(CCC, 월드미션교회)의 기도, 울산경남KWMA 사무총장 손승호 선교사의 환영사에 이어 부산KWMA 이사장 이요한 목사(한국해양교회)와 울산경남KWMA 이사장 정일권 목사의 인사말이 차례로 있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전쟁으로 인한 선교 환경의 변화'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마태복음 24장을 인용하며 자연재해, 국제 정세 혼란, 도덕적 타락, 복음 확장이라는 네 가지 말세의 징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튀르키예(2023년, 사망 5만 8천여 명), 아이티(사망 24만 5천여 명), 파키스탄(사망 8만 3천여 명)의 대형 지진 사례를 언급하며 지구촌 재난이 선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또한 신천지 등 국내 이단 세력이 유럽, 남미 등 해외 선교지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회가 이단 이탈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제도와 교육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무총장은 기존 서구식·한국식 선교의 '건물 인프라 구축' 중심 모델이 현지 교회의 자립을 저해했다는 성찰 아래, 사역의 주체를 현지 목회자와 현지 교회로 이양하는 동반자 선교를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선교사 파송 감소 추세를 보완할 방안으로 전문 기술을 가진 은퇴자·평신도가 단기로 현지를 방문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국내에 유입된 이주민과 유학생 선교를 한국 교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도 더해졌다. 이번 연합 이사회는 부산·울산·경남이라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지역교회 지도자와 선교단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협력의 장이었다. 손승호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이사진 친목과 사역자 휴식을 이번 모임의 주요 취지로 소개하며, 향후 부울경 지역의 선교 자원 동력화와 평신도 선교훈련 추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마침 기도는 울산경남KWMA 고문 박정곤 목사가 맡았다. 공식 일정 후에는 경주의 카페 '슈만과클라라'를 방문해 교제와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 연합 이사회는 부산KWMA 주관으로 한국해양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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