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주안교회와 KWMA는 '이주민 공동체에서 세계 선교로: 교회와 KWMA가 함께 여는 새로운 선교모델'을 주제로 이주민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주안교회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이주민을 단순한 선교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이자 세계선교의 주체로 바라보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주승중 목사는 이주민의 증가와 세계적 인구 이동 속에서 선교의 지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교회가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이주민을 환대하고 공동체의 일원과 리더로 세워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이주민을 미래 선교의 중요한 인적·문화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지역교회와 KWMA가 선교 네트워크와 훈련 체계를 함께 구축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강대흥 선교사는 세계기독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 선교가 기존의 ‘파송 중심’ 구조를 넘어 현지교회 및 이주민교회와 동등한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국내 이주민교회가 한국교회의 주변부가 아니라 세계선교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며, 이주민을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주체로 세우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문창선 선교사는 지역교회의 이주민 사역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한계, 토착 리더십 부족, 문화적 권력 불균형을 분석하고, 이주민의 선교적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FAITH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 모델은 Friendship–Assembly–Independence–Trans-Mission–Hub의 단계로, 관계 형성에서 공동체 구축, 자립, 역파송, 초국가적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선교 구조를 지향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가 ‘돕는 선교’를 넘어 이주민과 함께 세계선교를 수행하는 동반자적·다중심적 선교체계로 전환해야 함을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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