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여의도 IMB 세미나실과 켄싱턴 호텔에서 ‘3045 리더십 개더링(Gathering)’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한국 교계와 선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목회자, 선교단체 대표, 교수 등 차세대 리더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특별한 아젠다를 설정하는 대신, 오로지 리더들 간의 깊은 우정을 쌓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오장석 목사(WOG선교회)의 진행으로 시작된 첫날, 서동준 박사(한국성서대학교)는 두 번의 강의를 통해 18세기 영국 부흥 운동의 주역인 존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의 우정을 조명했습니다. 서 박사는 신분과 연령의 차이, 그리고 신학적 갈등 속에서도 복음 증거를 위해 유지되었던 그들의 우정이 어떻게 영국의 영적 지형을 변화시켰는지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준희 목사(삼일교회POP)의 인도로 찬양을 드린 참석자들은, 자신의 사역을 앞세우기보다 서로를 세워주는 양보와 희생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마음 모아 기도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이어스(J-US) 김준영 대표가 사역 초기부터 지난해 10월 진행된 ‘G2A’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단순한 업무적 결합이 아닌 ‘우정’에 기반한 협력이 사역의 시너지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었는지 전하며, 이러한 우정의 힘은 과거 해외 사례뿐 아니라 오늘날 한국에서도 동일한 생동력을 가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모임을 지원한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마지막 인사 시간을 통해 역사적·정치적 사례를 들어 ‘우정의 리더십’이 지닌 힘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강 총장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서로의 다름과 호불호를 넘어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동행할 때, 한국 선교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습니다. KWMA는 이번 모임의 지향점을 ‘순수한 우정의 회복’에 두었습니다. 구체적인 사역 과제나 아젠다를 생략함으로써, 리더들이 사역의 중압감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고 관계를 맺는 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한 참석자는 “사역 이야기는 잠시 내려놓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힐링이 되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젊은 사역자들을 위해 과업 중심이 아닌, 자유롭게 교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점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른 참석자들 역시 진솔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단체를 이끌다 보니 늘 당면한 필요를 채우고 기도 제목을 처리하는 데 급급했는데, 이번 모임의 강의와 기도,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시는 것을 느꼈다. 무거웠던 짐이 한결 가벼워진 시간이었다”는 고백과 더불어, “다름을 이유로 분열되는 한국 교회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우정을 만들어가야 할지 역사적 모델을 볼 수 있어 개인적인 여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KWMA라는 기관이 특별한 아젠다 없이 젊은 사역자들이 우정을 쌓도록 지원해 준 것이 뜻밖이면서도 감사했다”, “우리 안에는 늘 누구를 만나 무엇을 얻고 어떻게 연결될까에 대한 계산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부담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어 소중했다” 등의 인사가 오갔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는 이 모임이 단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KWMA는 이번 3045 리더십 모임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일시적인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 한국 교계와 선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연합과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 참석자 김사련 대표(카르디아), 김준영 대표(J-US), 나도움 목사(스탠드그라운드), 남빈 목사(홍대 뉴송교회), 박성민 본부장(청년선교), 박용주 목사(나주숲교회), 서동준 박사(한국성서대학교), 신승철 대표(IVF), 오장석 목사(WOG), 유정민 목사(원바디/IBA), 유지영 대표(도서출판위드지저스), 윤지훈 교수(백석대), 이보람 대표(케어코너스), 이제일 목사(인천제일교회), 임성진 목사(산곡교회), 장다윗 대표(The Four Winds 1327), 정평진 대표(브리지임팩트), 제레미윤 선교사(크리스천 서퍼스 코리아), 조효승 목사(로잔YLGen), 최새롬 대표(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최명진 목사(남서울비전교회), 최신후 목사(의정부광명교회), 한준희 목사(삼일교회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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