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이란 출신으로 영국 PARS 신학교에서 교수로 있는 야즈단 목사와 소피아 사모, 이종훈 선교사, 임하라 선교사가 KWMA를 방문하여 이란 테헤란 한인교회가 예배 처소를 상실한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테헤란 한인교회는 1974년 설립돼 1977년부터 테헤란 소재 성베드로교회(St. Peter's Church) 건물을 예배 처소로 사용해 왔다. 성베드로교회는 1972년 미국 북장로교(PCUSA)가 세운 교회로, 현재 이란 내에서 페르시아어로 예배를 드리는 마지막 복음주의 교회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건축물이다. 테헤란 한인교회는 그동안 이 건물의 관리와 유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전쟁 상황으로 정세가 혼란해진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직속 자산관리기관인 EIKO(Execution of Imam Khomeini's Order)가 성베드로교회의 기존 소유권 문서를 무효화하고 퇴거를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테헤란 한인교회는 이미 건물 열쇠를 넘겨줄 것을 요구받아 예배 처소를 잃은 상태다. 미국 북장로교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압류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기가 쉽지 않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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